하얼빈
하얼빈은 9월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이며
김훈 작가의 장편소설로,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중심으로 한 역사소설이다. 이 책은 2022년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으며, 김훈 작가의 이전 작품인 칼의 노래, 현의 노래와 함께 한국의 근대사를 다룬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.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.
- 제1부: 하얼빈으로 가는 길
- 제2부: 하얼빈에서의 만남
- 제3부: 하얼빈에서의 이별
- 제4부: 하얼빈에서의 재판
- 제5부: 하얼빈에서의 죽음
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와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.
- 추천하는 이유
* 이 책은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어, 영웅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안중근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. 안중근 의사의 가족과의 관계, 천주교 신앙과의 갈등, 이토 히로부미 암살의 동기와 고민 등을 소설적인 표현력으로 잘 풀어낸다.
* 이 책은 안중근 의사의 시점뿐만 아니라, 이토 히로부미, 순종, 이은, 빌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과 생각을 보여주어,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. 일본과 조선, 러시아와 중국, 동양과 서양 등 각국의 입장과 관계를 복잡하지 않게 설명하고, 각 인물들의 역할과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.
* 이 책은 김훈 작가의 특유의 문체와 서사력으로, 역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. 작가는 사실과 허구를 잘 섞어서,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, 소설적인 흥미를 유발한다. 작가는 연필로 글을 쓰는 몇 안 되는 작가 중 하나로, 그의 손글씨와 문장이 책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.
- 추천하지 않는 이유
* 이 책은 역사소설이기 때문에,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. 작가는 역사적 배경과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, 당연히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. 따라서, 이 책을 읽기 전에 역사적 사실을 미리 알아두거나, 읽으면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.
* 이 책은 김훈 작가의 문체와 서사력이 독특하고 특이하기 때문에,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. 작가는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톤으로 말하게 하고, 사실과 허구를 분간하기 어렵게 섞어서, 현실감이 떨어지거나 혼란스러울 수 있다. 작가는 문장을 길고 복잡하게 쓰고, 단어의 선택이나 표현이 독특하고 낯설기 때문에, 읽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.
이상으로,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에 대한 이론과 목차, 그리고 추천하는 이유와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창작으로 적어보았다. 이 책은 역사와 소설, 인간과 영웅, 동양과 서양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잘 조화시킨 작품이다. 역사에 관심이 있거나,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고 싶거나, 김훈 작가의 독특한 문체와 서사력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.